첫사랑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슬픈 마법입니다. [가슴앓이 - 지영선 님]

 

 

밤 별들이 내려와

창문 틈에 머물고

 

너의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면

 

예전부터 내 곁에

있는 듯한 네 모습에

 

내가 가진모든 것에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에 돌아서

뚸어가는 네 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그 큰 두 눈에

하나 가득 눈물 고이면

 

세상 모든 슬픔이

내 가슴에 와 닿고

 

네가 웃는 그 모습에

세상 기쁨 담길 때

 

내 가슴에 환한 빛이

따뜻하게비쳤는데

 

안녕하며 돌아서

뛰어가는 네 뒷모습

 

동그렇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이픔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픔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