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공유

[연애학] 여자가 빠져든다는 남자말투 도치법 (언어 배열 순서를 바꾸어 놓음으로써 강한 인상을주려는 표현 기법)

by 행복을찾아@ 2021. 2. 21.
728x90

 

 

매력적으로 말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도치법(두괄식)' 입니다.

 

말의 순서를 바꿔

강한 인상을 주는 것.

 

'도치법'이 대체 뭐기에,

저렇게 명시되어 있을까요?

 

별것 아닌 것 같은

'말의 순서 바꾸기'는 위대한 능력

두 가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 번째,

상대방은 내가 하는 얘기에

끝까지 '집중'하게 되고

 

두 번째,

내 얘기에 '예외성'이 생기게 됩니다.

 

 

예외성이 없는것은 예상가능하며,

예상가능한 이야기는 결국 지루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도치법'을 사용하는 겁니다.

 

 

간단히 '민주'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봅시다.

 

민주야,

이번 주 일요일에 혹시 시간 돼?

나하고 영화 보러갈래?"

 

별 문제 없어보이죠?

 

하지만 민주 입장에서는

예상 가능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민주야, 이번 주 일요일에.."

까지만 이야기를 들어도,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다음 이야기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미리 하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일요일에 약속이 있는지,

거절을 해야할지 등을..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뒷 이야기인

'영화 보자'는 말은

집중력 있게 듣질 못합니다.

 

만약 선약이 있다면

데이트신청이 끝나기도 전에

"나 그 날 약속이 있는데.." 등의

대답을 들을 수 있겠죠.

 

 

그럼 순서를 바꿔서

이렇게만 이야기해봅시다.

 

"영화보자. 민주야."

 

민주는 당황스럽지만,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영화?

무슨 영화? 언제?

 

단지 영화 보자는 이야기만 했을 뿐,

그게 언제일지, 무슨영화일지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므로 민주는

집중해서 내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거나,

아마 먼저 물어볼겁니다.

 

"언제? 무슨영화?"

 

그 때 뒷 이야기를 천천히 해주면 됩니다.

 

"○○○ 영화가 재밌있다던데, 일요일 어때?"

 

상대방의 긍정적인 반응과,

선약이 있다해도

다음 약속을 잡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간단하죠?

 

이게 '도치법' 입니다.

중요한 말은 앞으로 빼고,

부수적인 설명이나 얘기들은

뒤로 보내는 기법.

 

그럼 앞서 말했던

두 가지 효과를 얻었습니다.

 

첫째는

내 다음 이야기를 듣기위해

민주는 나에게 집중하였고,

 

둘째는

내 이야기에 예외성이 생겼습니다.

처음만 듣고서는 다음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로 든 짧은 한 문장으로는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거 안해도 된다.'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말하는 기술이 생기면

이야기에 힘이 생깁니다.

 

평소대로 말하다가도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도치법을 활용,

 

모든 청중의 이목을

나에게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거든요.

대체 이 사람이 무슨말을 할까?

 

많은 공인이나 정치가,

혹은 연예인들도 실제로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명대사들도

이런 두괄식 표현이 많습니다.

 

 

 

일반 구문

"내가 더 살고싶어지기 전에,

 더 행복해지기 전에,

 너를 위해 사라져야겠다고 결심했다."

 

 도치법 구문

"나는 결심했다. 나는 사라져야겠다.

 더 살고 싶어지기 전에,

 더 행복해지기 전에.."

 

듣는이로 하여금

훨씬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아마 영어에 익숙하신 분들은

이런 도치법이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영문 구조가 이런식이기 때문입니다.

 

I love you so much.

 

나는 사랑합니다.

당신을. 셀 수 없을만큼..

 

한국식 구조로는

 

나는 당신을 셀 수 없을만큼

많이 사랑합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별 것 아닌것 같은

'순서 바꾸기'지만 실제로는

무궁무진하게 활용가능하고,

 

사전에서 정의한대로

'강한 인상'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도치법으로

얘기하라는 것이 아닌,

 

얘기 중 중요한 순간에 활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상대방에게 예측불가한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겁니다.

 

그게 설령 '민주'라 할지라도..

 

 

 

 

회사 면접 등에서도 활용가능합니다.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반 말하기는 지루한 인상과

하고싶은 말의 요지가 중도에 파악되므로

끝까지 듣지않고, 집중시킬 수 없습니다.

 

이럴경우 '주도권'이 면접관에게

넘어가기 쉽습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러이러~ 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도치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단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어필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강한인상'과

주장에 대한 이유를 들어야하기때문에

이야기의 주도권이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집중'시킬수 있어

상당히 유리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