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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진 두 눈으로 나를 보며 넌 물었지.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있느냐고. [가질 수 없는 너] - 뱅크

by 행복을찾아@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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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니 목소리

문득 생각났다던 그말.

슬픈 예감 가누면서

네게로 달려갔던 날 그 밤.

희미한 두 눈으로

날 반기며 넌 말했지.

헤어진 그를 위해선

남아있는 니 삶도 버릴 수 있다고.

며칠 사이 야윈 널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 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

 

 

눈물 섞인 니 목소리

내가 필요하다던 그 말.

그것으로 족한 거지

나 하나 힘이 된다면 네게.

붉어진 두 눈으로

나를 보며 넌 물었지.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었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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