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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感聲) 공감

고집스레 밤새 써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집요하게 파고들어 자리 잡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에게는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네가 있다. [열대야 - 종소리 님]

by 행복을찾아@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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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스레 밤새 써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집요하게 파고들어 자리 잡고 싶은
사람이 있다.

 

아침을 닮은 너의 미소는
이 밤에 가득 담겨
어둠이 무색하게끔
내 하루의 끝자락을
하얗게 지워낸다.

 

이 더운 마음의 열기가
사그라들 때까지 앓다가
밤잠 못 이루며
뜬눈으로 맞이하고픈

 

나에게는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네가 있다.

 

[열대야 - 종소리 님]

 

 

 

 

세상에
고맙다는 단어가 있어서
다행이야.

 

내게 와주어서
고마워.

 

나를 사랑해주어서
고마워.

 

나를지켜주어서
고마워.

 

언제나 내가 너의 사람일 수 있게
믿음을 주어서 고마워.

 

넌 나의 사랑이자,
영원한 고마움이야.

 

[새벽 세시 - 새벽 세시 님]

 

 

 

 

네가
날 보고 싶어하면 좋겠어.

 

어두운 하늘에 조명이라곤
달 밖에 없는 고요함 속에서

 

내 얼굴을
떠올렸으면 좋겠어.

 

아무것도 없는 골목길에서
날 그리워했음 좋겠어.

 

내가 뭘 하는지
생각하면 좋겠어.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내 손을 잡고 싶어 하면 좋겠어.

 

길을 걷다가도 버스를 타다가도
내 빈자리를 느끼면 좋겠어.

 

무엇보다
나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당신이 빛이라면 - 백가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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