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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사연2

[감동적인 글] 어느 며느리의 기도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신랑이 늦둥이라 저와 나이차가 50 년 넘게 나시는 어머님. 저 시집오고 5 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 혼자 4 년간 똥오줌 받아내고, 잘 씻지도 못하고, 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 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힘들다고, 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 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나가서 소식없는 엄마. 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밑에서 매.. 2021. 2. 14.
[슬픈 러브 스토리] 고려대 대나무숲 여학생의 가슴 아픈 사연 (이와중에 넌 자는 얼굴이 너무 예쁘다. 그 여자도 정말 예뻣어. 지금 니 꿈에 가 있는 건 아니겠지. 난 어떻게 해야할까?) 안녕, 남자친구 야, 너, 니 뭐 그런 호칭으로 부르다가 남자친구라니 조금 어색하기는 하다. 너는 내 옆에서 자고 있고 나는 밤을 꼬박 새고 이 글을 쓰고 있네. 감성 터진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 잘 모르겠다. 오늘 본 그 여자분, 진짜 예쁘시더라. 니가 매일 말하던 그 향기, 그 분위기. 딱 알겠더라. 못나게도 나는, 밉더라. 내가 남자였어도 호기심 생겼을 법한 아니, 그냥 솔직히 말하면 인생을 걸어도 후회안할 여자더라. 참 괜찮은 여자더라. 예쁘고 눈이 크고 머리가 길고 그 긴 머리를 손으로 쓸어넘길 때 진짜 내가 반한 것 같아.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한, 딱 그런 잔잔한 사람. 이렇게 만나지 않았다면 조금 과장해서 내가 먼저 다가가서 너무 예쁘신데 친구라도 하면 안될까요? 했을 정도로. 니가 운영하는..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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