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사람1 내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너 같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사랑을 말하다 中 - 라디오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 입니다.] 오늘 날씨가 좀 그랬잖아. 텁텁하고 덥고 금방 더위가 닥칠 것 같고 맥주생각이 나서 친구들하고 저녁에 만났는데. 다들 우리 같았나. 봐 평일인데도 사람이 참 많았어. "오늘 무슨 날이야? 오늘 그냥 화요일 맞지?" 그렇게 이상해하면서 몇 군데나 돌아봤는데 가는데 마다 그렇더라. 너도 알다시피 나 시끄러운 거 싫어하니까 그때마다 뒤도 안 돌아보고 문을 닫았어. "야 딴 데 가자 여기 절대 안돼." 그렇게 세 번인가 네 번쯤 친구들을 끌고 돌아서는데 친구 하나가 결국 싫은 내색을 하면서 그랬어. 여기까지 왔는데 웬만하면 그냥 들어가자고. 딴 가게라고 사정이 다르겠냐고. 여기가 아니라고 저기가 답이겠냐고. 아까 갔던 데도 다 괜찮지 않았냐? 벌써 몇 번째냐고. 그러고 보니까 다른 친구들의 표정도 별로 좋지가 .. 2021. 1. 2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