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당신이 즐거울 수 있도록1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남들도 좋아해주는 기쁨. 당신에게 그런 기쁨을 주고 싶어서. [사랑을 말하다 中 - 라디오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 입니다.] "오늘 진짜 재밌었다 그치? 우리 다음에 또 친구들이랑 이렇게 같이 놀자 좋지? 와 진짜 기분 좋다." 남자는 신이 났다. 옆에 있는 여자친구가 이뻐죽을 것 같았고, 기분이 하도 좋아서 지금 같아선 누가 한대 때리고 지나가도 그 사람의 주먹을 걱정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까 친구들에게 여자 친구를 소개시키는 자리. 아니, 막 자랑하는 자리에서 여자 친구가 정말로 잘해주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 그것도 남자들이 우르르 앉아서는.. "어서오세요 성함이 은지, 은주, 은재? 헷갈리네요. 하도 자주 바뀌니까. 하하." 뭐 이런 싱거운 소리부터 "야 얼굴이 진짜 작다. 혹시 돌려 깎기? 양악?" 뭐 그런 짓궂은 소리를 하는데도 여자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적당히 수줍어하고 또 적당히 잘 받아 넘기며.. 2021. 1. 2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