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더 옆에 있고 싶지만1 [사랑을 말하다] 다 해주고 싶지만, 내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람. 그나마 가장 원하는 것을 해줄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크리스마스 어떤 선물에 대한 이야기. 부재중 전화 한통. 내가 네 전화를 일부러 안 받는 날도 있구나. 어떻게할까 생각하고 잇었어. 모른척 전화 받을까. 끝까지 눈치 없는 척 약한 네 마음 이용해서 조금 더 네 곁에 있을까. 올해까지만, 크리스마스까지만. 방금 너는 약속을 취소하려고 전화를 했을거야. 많이 미안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려고 했겠지. 그날 조카들도 오고해서 아무래도 집에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크리스마스 때 우리 뭐할까?' 내가 한참 전에 물었을 때부터 어쩌면 아마도 네가 준비해놨던 말들. 그때 넌 그랬거든. '뭐든 좋지. 뭐 근데 어쩌면 그날 언니랑 조카들이 올지도 몰라서 그러면 집에 있어야 될지도 모르겠어. 워낙에 자주 못 보니까.' 언니 시댁이 멀어서 명절에도 서로 잘 못보고 그러거든.' 그렇게 길게 대답한다는 건 나한.. 2021. 2.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