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두 사람은 이걸로 서로 충분하다고1 행복하다는 말 백 번 보다 더 행복한 얼굴로 커피나 한 잔 하자며 편의점을 향해 걸어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말하다 中 -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 입니다.] 어느 금요일 언제나처럼 평범한 데이트. 만나서 떡볶이를 먹고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다니고. 귀걸이를 고르고 사지는 않고. 카페에 들어가 커피와 케이크를 먹고 이야기를 하고.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 헤어질 무렵. "얼른 들어가. 집에 가서 전화할게." 남자가 막 돌아서려는데 여자가 갑자기 남자를 불러 세웠다. "있잖아... 있잖아. 이번 주말에는 나 말고 그냥 친구들이랑 놀아." 남자는 무슨 일인가 싶어 눈썹을 찡긋 거리며 물었다. "왜? 너 무슨 약속 있어? 어디가?" 그러자 여자의 대답 "그게 아니라. 요즘 우리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했잖아. 내가 좋아하는 것만 먹고 내가 가고 싶은 데만 가고 너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 거 좋아하는데 친구들도 한참 못보고.." "그러니까 이번 주말엔 친구들 만나서 운동.. 2021. 1.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