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여긴 네가 쉴 곳이 아니라고1 기다리면 안되지만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잘 가라. [사랑을 말하다 中 - 라디오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 입니다.] 일주일 전 이 카페 안 창가자리에는 어두운 표정의 한 남자와 작은 등을 가진 여자가 마주 앉아 있었다. "나는 네가 좋아할 만한 사람이 아니야. 너도 알다시피 좋아해준 건 고마운데.. 네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 남자의 말이 다 끝나도 작은 등을 보이고 앉아있는 여자는 움직이지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결국 남자가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너랑 잘 어울리는 사람 찾아. 나이도 비슷하고, 같이 있으면 재밌고, 남자친구라고 남들한테 자랑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연애는 그런 사람하고 하는 거야.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 결국 여자의 작은 등이 들썩거리기 시작했고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작은 등의 여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럼 난 매일 여기 오겠다고 매일 이 자리에 앉아만 있겠다고 아무 .. 2021. 1.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