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렇게나 간절히 바라는데1 [사랑을 말하다] 그래서 나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살자고. 이렇게나 너를 좋아하는, 내가 이렇게나 간절히 바라는데... "오늘부터다. 오늘 끊는거야. 지금 이게 마지막이야. 나랑 약속했잖아. 어?" 동동거리는 여자의 말에 남자는 일부러 담배연기를 더 크게 뿜었다. "천천히 하자. 뭐 그렇게 급하니?" 그 말에 여자는 성질이 나 눈이 쭉 찢어지는데 남자는 그게 또 재밌다는 듯. "아이구 무서워라. 귀신이 따로없네. 야, 귀신도 빨간휴지 파란휴지 옵션을 주는데 넌 어떻게 그렇게 선택의 여지도 없이 당장 끊으라 그러냐." 여자는 그따위 말에 대답도 하기 싫다는 듯 입을 꾹 다문채 눈이 찢어져라 남자친구를 노려보곤 혼자서 마구 빨리 걷기 시작합니다. "어디가 화났어? 진짜 화난거야? 그렇다고 새해 첫날부터 화를 내냐?" 여자는 정말 화가 났을 때 특유의 말투로 무섭고 차분하게 남자에게 말했다. "어. 나 화났어. 새해 첫날부터 .. 2021. 2.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