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잘 하고 있다고1 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잘 하고 있다고, 나도 견디고 있으니 당신도 좀 만 견뎌달라고.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23797] 2016年12月1日 · #23797번째포효 자랑은 아니지만, 난 어렸을때 부터 꽤 힘든 삶을 자라왔다고 자부한다. 태어난 시기에 아빠 회사가 부도가 났고, 아빠는 나보다 두살 많은 언니의 분유값을 들고 놀음에 빠졌다. ( 아, 이건 뒤늦게 안 사실이다. ) 엄마는 지방에서 아빠대신 언니와 나를 키웠다. 자연스레 내게서 아빠란 존재는 잊혀져 갔고, 엄마한테 얼핏들은 바로는 아빠는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난 엄마, 언니와 함께 지방생활을 하다 아빠를 몇년 만에 처음 만났다. 철없던 어린애였던 나는 그저 아빠를 만난다고 좋아했다. 엄마와 아빠는 외식 사업을 시작했다. 작지 않은 규모의 냉면집이었고, 나름 장사가 잘된다고 생각했다. 큰 착각이었지만... 나중에 커서야 알게 되었는데, 우리집에 검은양복.. 2021. 2. 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