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추억을 부르는 노래1 [사랑을 말하다] 어떤 노래는 한 시절을 통째로 불러옵니다. 짧은 순간 오늘 우리는 다시 그곳에 앉아있었습니다. 막 회의가 끝난 네모난 사무실안 아직 팀에서 막내인 이 남자가 뒷정리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사무실문이 활짝 열립니다. 그 순간 아주 어색한 순간이 1초 2초 3초 먼저 마음을 수습한 여자가 먼저 말을 꺼냅니다. "우리팀도 여기서 4시부터 회의를 하거든요" 한장 한장 서류를 챙기던 남자도 갑자기 허둥지둥 탁자에 남아있던 종이들을 모으면서 그럽니다. "아니.. 우리 다 끝나.. 이제 들어와도 되는데.." 여느 사내커플처럼 두 사람은 헤어져도 헤어지지 못햇습니다. 눈치를 보느라 남몰래 사귀던 두사람은 헤어짐도 아무도 모르게 그리곤 오늘처럼 모른척 같은 공간을 나눠쓰며 살아야 하죠. 아직 문고리를 놓지 못하고 있떤 여자는 이 상황에서 그냥 나가버리는게 더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회의실 안으로 들어섭니다. "근.. 2021. 4. 1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