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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녀석은
못과 같아서
빼버리기는 쉬워도 남은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곳을 다른 물질로 메우고
똑같은 색으로 깜쪽같이 칠하면,
겉으로 보기엔 못을 뻰 자국이
없어 질지도 모릅니다.
누가 봐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속에는 덮어버린
상처가 남아있겠지요.
그래서 이런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보다 더 큰 못을 찾아
똑같은 자리에
못질해버리는 겁니다.
딱 맞는 못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딱 맞는 못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똑같은 못을 찾지 마세요.
그보다 더 큰 못을 찾아
똑같은 자리에
못질해 버리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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