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냥 니가 너무 보고싶었어1 [사랑을 말하다] 나는 그냥..네가 너무 보고싶었어 너는 아주 가끔 내게 전화를 걸고 내가 받을 시간도 주지않고 전화를 끊지 몇초간 울리다가 끊어지는 그 벨소리가 내게 남겨준 희망인건지 아니면 내게 주는 벌인지 난 아직 그것도 몰라 그때 모른척 놓아버렸던 순간 괜찮다, 이해한다 말하던 네 말을 다 믿는 척 하며 울음보다 더 가여웠던 네 표정을 못본척 하며 설마 내가 너 없이 못살진 않겠지 못된 마음으로 돌아섰던 그 순간 그때가 가슴에 얹혀서 나는 자다가도 마음이 아팠어 그런 새벽 몸을 일으켜 생각을 하면 마음만큼 머리도 아팠지 세탁소 옷걸이들 처럼 하나를 당기면 엉켜있던 다른것들까지 쏟아졌어. '너를 만나고 싶다' 그 한가지 생각을 끌어내면 묻어놨던 다른 생각들이 우르르..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결국 풀리긴 할까? 우린 너무 다른데,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2021. 4. 1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