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이 많으면 많을수록
걱정거리로 가득 차게 된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하루를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보자.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함께
먹으러 갈 사람들을 모아보기도 하고,
비 오는 날 똑똑 떨어지는 빗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기도 하고,
취미나 좋아하는 일들을
해보기도하자.
주말이 되면
눈과 마음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예쁜 곳으로
떠나보기도 하자.
그렇게 걱정 하나 들어올 틈 없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나가자.
그무엇보다 나를 위해서.
사랑이라는 것은
굉장히 정직하다.
바쁘더라도 시간이 나면
틈틈이 연락을 해주고,
잠깐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며
전화를 해주는 것.
차가운 손이 따뜻해질 만큼
다정하게 아껴주며
내 사람의 말을 누구보다
먼저 믿어주는 것.
약속 시간에 늦어도
괜찮다고 배려해주는 것.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능력이 없다며
다그치거나 하지 않고
잘될 거라며
웃으며 기다려주는 것.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며
걱정시키지 않는 것.
정직한 사랑이라는 것이
그렇다.
보이는 것만큼 커지거나
보여주지 못한 만큼 작아진다.
연애를 많이 해본 것도 아니고,
소중한 사람을
많이 잃어본 것이 아니라서
사실 모든 관계에 허어짐이
익숙하지는 않다.
하지만 한 번씩 겪는 이별에
스스로 성숙해질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감정소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어야하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아닌 것에 미련을 두면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사람을 만나는 방법과
사람을 놓아주는 방법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판단할 줄 알아야
지금보다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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