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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

[지구별 여행] 일본 규슈 여행 (후쿠오카 여행, 쇼핑, 관광, 온천, 숙소, 일본 식사 문화, 일본 음식, 방사능)

by 행복을찾아@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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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정리 해봤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여행 하기 겁이 나는데 후쿠오카는 어떤가요?
2.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 하면 좋은 게 있습니다.
3. 후쿠오카에서 갈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4. 숙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호텔과 료칸 어디가 좋을까요?
5. 일본에서 알아야할 식사 문화와 예절 좀 알려주세요.
6. 대표적인 일본 음식 좀 알려주세요.

 

 

 

 

1.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여행 하기 겁이 나는데 후쿠오카는 어떤가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일본 규슈 지역에 있는 후쿠오카는 사고 지역으로부터 거리상으로 놓고 보면
대한민국 부산에 해당될 만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전합니다. (파란색 원 안쪽이 규슈 지역 입니다)

지구가 하루 한 바퀴 도는 자전 현상으로 공기 흐름이 동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나쁜 물질들이 옮겨질 위험도 낮습니다. (태풍을 보시면 항상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것을 늘 보셨을겁니다.)

다만 오염수가 계속 태평양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상황으로 바다에서 잡히는 어류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사능에 피폭된 플랑크톤들을 작은 물고기가 잡아 먹고, 다시 큰 물고기들이 잡아 먹는 피라미드 구조의 먹이사슬은..
최상위층으로 갈 수록 방사능이 농축되어 피해가 커지며, 그 최상위층은 바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면 되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회든, 초밥이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어떤 정보를 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결국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임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은 되도록 바다에서 잡히는 먹거리는 꼭 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자들은 체르노빌 사고를 분석한 결과 외부 피폭보다는 음식에의한 내부 피폭이 매우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하면 좋은 게 있습니다.

 

[1] Union Pay (은련) 카드를 만드세요!

A. 체크카드는 회비 없음, 가맹점 수수료 없음, 오직 1건당 0.5$ 수수료만 있습니다.
단, 체크카드는 사용 안되는 곳들이 많아 약간의 연회비가 있더라도 비자, 마스타카드 등을 만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한국에서 거래하시는 은행에 가셔서 유니온 페이 또는 은련 카드 만드시면 됩니다.)

B. 카드를 만든 후 인터넷에서 현금 캐쉬백 이벤트 신청 ← 중요!
결재 금액의 10% 현금 캐쉬백 (매달 최고 5만원까지 캐쉬백)
2015년 12월 31일까지만 현금 캐쉬백 이벤트 진행중 (2014년 이벤트였는데 반응이 좋아서 1년 연장된 이벤트 입니다)

C. 쇼핑시 유니온 페이 가맹점에따라 추가 5% 할인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에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여 TAX FREE 조건을 만족시키면 세금 8% 할인 받은 금액으로 결재..
결재한 금액의 10% 를 현금으로 돌려 받으니 알뜰하게 쇼핑 할 수 있겠죠?
해외에서 카드를 긁으면 수수료 나가고 손해라는 생각을 바꿔주는 고마운 카드 입니다. (^^) (__) (^^)

D. 카드 결제시 엔화로 해주는데 혹시 KRW(한국돈)로 결재하면 추가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조심하세요!

 

[2] 포켓 와이파이 추천해드립니다.

A. 자신의 현재 위치, 목적지를 찾아갈 때, 교통 이용 방법, 할인 쿠폰 이용, 맛집 검색 등.. 필요한지 따져보고 필요하다면 신청!!

B. 일본에서 여행하면서 하루 6500원으로 데이터 무제한으로 사용가능 (10명 동시 접속 가능)
[ 추천 사이트: http://www.tnttour.co.kr/tripinfo/wifi/ ]

C. 인천 공항에서 개인 핸드폰 24시간 데이터 무제한 신청시 8천원이고 건물 지하나 산속 온천으로 가면 간혹 안터집니다. 인터넷 이용이 확실히 보장되면서 여러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포켓 와이파이가 되는 에그를 추천해 드립니다.
구글맵 장착 완료시 동료들에게 확실한 길잡이가 되는 동시에 와이파이를 제공해주는 소중한 존재가 되실 것입니다.

[3] 여름에 후쿠오카로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양산, 썬글라스, 썬크림 꼭 챙겨주세요!

후쿠오카의 여름 햇살은 아주 강하기 때문에 썬글라스와 썬크림만으로는 힘듭니다.
자외선에의해 얼굴에 거뭇거뭇한 잡티들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면서 그늘을 만들어주는 양산은 여자분들에게 완전 필수품 입니다. 비 내리는 날이 많으므로 휴대성이 좋은 작은 우산을 챙겨주시면 양산 겸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후쿠오카에서 갈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1] 세이류 온천

후쿠오카에서 쇼핑과 온천 두 마리 토끼 다 잡으실 분들에게 강추하는 온천으로
후쿠오카에서 멀지 않은 산속에서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공기가 맑고 산내음이 좋은 온천 입니다.

유후인과 뱃부로 온천 여행을 위해 왕복 교통비 5천엔에 2시간 이상 걸려 힘들게 갈 여유가 없지만..
산속에서 야외 온천을 즐기고, 저렴한 비용을 원하는 사람에겐 정말 딱 맞는 온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 하는 것과 핸드폰에 어플을 설치하면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추천 이유 입니다.
하카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40분 소요 (1시간 간격으로 운행), 평일 1200엔/토,일,축일 1400엔/소인 3~6살 600엔

[ 세이류 온천 정리 : hopevirus.tistory.com/5 ]

 

[2] 와키타 마을의 유노젠노사토 (湯乃禅の里) 온천 [난스이가쿠 (楠水閣) 호텔의 온천]

후쿠오카에서 버스 타고 40분 정도만 달렸을뿐인데 어찌 이리 울창하고 깊은 산속을 달릴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인 곳에 있는 온천입니다. 후쿠오카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왕복권과 온천 입장권을 세트로 200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스 왕복비은 1500엔, 입욕료는 850엔)

[ 와키타 온천 정리 : hopevirus.tistory.com/6 ]

 

[3] 캐널 씨티

운하(캐널)를 둘러싸듯 호텔, 전문 매장, 음식점, 공연극장, 영화관 등이 한 곳에 모인 복합상업시설로 DUTY FREE 쇼핑이 가능합니다. 6월말~7월초, 12월말~1월초에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하므로 이기간에 오시면 쇼핑이 더욱 즐겁습니다.

[ 캐널 씨티 홈페이지(한글지원) :http://www.canalcity.co.jp/kr/ ]

[4] 하카타역

하카타역은 전철역, 기차역인 동시에 커다란 복합 쇼핑센타인 하카타 씨티입니다. 쇼핑과 맛집 모두 만족 할 수 있습니다. 한큐 백화점, 아뮤 플라자, 도쿄헨즈, 쿠우텐, 데이토스 등의 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는 5층에 100엔샵(다이소), 4층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는 의류 매장이 있습니다.

 

[5] 돈키호테

​후쿠오카로 여행 오셔서 많이 구입하는 제품들을 모아놓은 곳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방에 멀티 쇼핑이 가능한 곳!! 24시간 운영, 왠만한 drug store 보다 가격이 저렴, 면세 쇼핑, 유니온 페이 가맹점인 곳으로 관광객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입니다.

 

[6] 요도바시 카메라

전기/전자 제품 쇼핑하기 좋은 곳으로 면세 쇼핑이 가능합니다.

착한 가격으로 의류를 구입할 수 있는 GU와 100엔 스시집인 우오베이가 있습니다.

 

[7] 쿠시다 신사

캐널 씨티에서 3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신사로 우리나라의 명성황후를 모살했을 때 사용되었는 칼이 보관된 곳입니다.

 

[8] 텐진

우리나라의 강남, 명동에 해당하는 쇼핑 거리로 명품관도 있고 백화점, 파르고, 텐진 코어등 일본 패션의 흐름을 보실 수 있습니다.

 

[9]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외국인은 할인 되니 참고하세요.

 

[10] 이온몰

거대한 복합 쇼핑몰로 원하는 store 를 찾아 다녀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한방에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용하시기 좋습니다.

[ 이온몰 홈페이지(한글 지원) : http://fukuoka-aeonmall.com/ ]​

[10] 마리노아 씨티

유명 브랜드 제품들의 아웃렛 몰로서 시즌이 지났거나 제고품을 파는 곳으로 점포수가 170개 정도 됩니다.

(아웃렛 몰이긴 하지만 옷 같은 경우 5천엔 이하는 거의 없을 정도로 저렴하진 않습니다.)

[ 마리노아 씨티 홈페이지(한글 지원) : http://www.marinoacity.com/korean/ ]​

 

[11] 후쿠오카 시외로 당일 치기 여행 할만한 상품 추천드립니다.

후쿠오카에서 숙박하면서 1일 투어로 유후인, 벳부, 쿠로가와 등의 온천이나 관광을 하시기 좋습니다.

한국말 하는 가이드가 있고, 버스도 완전 편하고, 와이파이 지원, 비용 따져봤을 때 괜찮은 상품 같습니다.

- 쿠루쿠루 버스 투어 : http://www.kurukurubus.com/

- 유투어 버스 투어 : http://www.youtourbus.com/main/

 

4. 숙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호텔과 료칸 어디가 좋을까요?

[1] 1박 2일 일정에 쇼핑, 맛집, 온천 다 하고 싶은 욕심쟁이!

숙소는 하카타역 근처의 호텔을 추천해드립니다. 일본 비즈니스 호텔들이 좁긴 하지만 최적의 장소 입니다.

맛집이 하카타역 근처에 많고 쇼핑도 하카타씨티, 캐널씨티, 요도바시, 돈키호테, 텐진 등.. 다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세이류 온천 버스도 하카타역에서 타야 하고 버스터미널도 바로 옆이니 와키타온천, 이온몰등 교통 이용에 편리합니다.

 

[2] 1박 2일 일정에 온천에 포인트를 두셨다면..

공항에서 바로 유후인이나 벳부로 이동하여 그지역 호텔이나 료칸을 이용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편도 약 2시간 소요되며 왕복 차비는 1인당 약 4천~5천엔 정도 필요합니다.

​유후인은 일본 전통 온천 시스템인 료칸이 많고, 카페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벳부는 대형 호텔과 료칸들이 있으며, 벳부 시내와 바다를 내려다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스기노이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3] 2박 3일 일정에 쇼핑, 맛집, 온천 다 하고 싶은 욕심쟁이!

후쿠오카에서 1박 하시면서 쇼핑, 맛집 투어 다니시고..

유후인, 벳부, 구로가와에서 1박 후에 공항으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후쿠오카에서 2박하시고 가운데 하루를 투어 다녀오거나 가까운 온천 잠시 다녀오시면 될듯합니다.

쿠루쿠루 버스로 유후인/구로가와 상품 이용하시는 투어나 세이류 온천 잠깐하고.. 쇼핑, 맛집, 쇼핑, 맛집 하시면 되겠죠? ^^;;

[4] 2박 3일 일정에 온천에서 푹 쉬고 싶으시다면..

유후인과 구로가와 중에서 1박 하시고 1박은 벳부 스기노이 호텔 추천해드립니다.

구로가와 온천 마을은 깊은 산속에 있으며, 숙박하는 료칸 이외의 야외 온천들을 500엔에 온천 투어가 가능합니다.

마을 중앙에 있는 료칸 조합에서 1300엔짜리 자유이용권을 구입하시면 3군데 온천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본 3대 미인 온천인 우레시노는 접근성은 나쁘지 않지만 유후인이나 구로가와처럼 아기자기한 맛이 없고,

마을 올레길코스는 사람이 없고 산이 깊어 일행이 적다면 좀 위험합니다.

[5] 호텔이냐? 료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현대식의 깔끔한 것을 좋아하시고 저렴한 비용, 뷔페를 원하시면 호텔을..

돈은 좀 들더라도 일본 스타일의 온천을 경험 하고 싶으시다면 료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료칸에서 온천으로 몸 풀고, 일본식 저녁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를 먹고

다다미방에 풀 먹인 두툼한 이불 속에서 잠자고, 온천하고 아침 먹는 게 일본 료칸 코스 입니다.

​료칸 경험이 없으신 분이라면 하루 정도는 료칸에서 자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1박 이상은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용 대비 너무 비싸요.

​[6] 일본 료칸 및 벳부 스기노이 호텔

- 일본 료칸 정보 : http://www.japanryokan.net

- 벳부의 스기노이 호텔 정리 : hopevirus.tistory.com/3

 

 

5. 일본에서 알아야할 식사 문화와 예절 좀 알려주세요.

 

[1] 일본의 식사 문화

​우리나라에서는 밥그릇을 식탁에 놓고 먹는 것이 예절이지만,

​일본에서는 ‘동물이나 고개를 숙이고 먹는다’라고 생각하여 허리를 펴고 밥그릇 들고 식사 합니다.

​기본적으로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찌개나 국물 음식을 먹을 때도 젓가락으로 건더기를 건져 먹고 국물은 국그릇을 들고 마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어로 숟가락이란 단어가 없고 그냥 외래어인 스푼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국밥, 덮밥 같이 젓가락으로만 먹기 힘든 경우도 있고 시대가 바뀌어서 스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음식은 별도로 준비된 공용 국자나 젓가락을 이용해 개인 접시에 옮겨 담은 후 식사해야 합니다. 개인이 사용하던 식사 도구를 다함께 먹는 음식에 사용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국물이나 면류를 먹을 때 ‘후루루룩’ 소리를 내고 먹는 것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맛있게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오감을 이용해 식사를 즐기는 독특한 일본 문화입니다.

​하지만 이것 외에 요란하게 먹는 것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생각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자리에 앉는 법

​회사의 경우 진행을 맡은 사람이나 상사 그리고 가정에 초대받았을 경우는 집주인이나 부인이

"이쪽으로 오세요"등의 권유를 받기 전까지 앉으면 실례입니다.

권유를 받았다면 사양하지 말고 "실례합니다"하고 인사를 하며 자리에 앉으면 되고,

​구체적인 안내를 못 받았다면 끝자리에 앉는 것이 무난합니다.

[3] 식사 시작 타이밍

​회식자리인 경우 음료나 음식이 나와도 혼자 먹으면 안되고 진행자나 상사가

​“한잔 합시다” 라고하면 그때 다같이 건배를 하거나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가정에서도 집주인이나 부인이 “드세요~”라고 권유하면.. “잘 먹겠습니다”라고 답례를 하고 먹어야 됩니다.

"이타다키마스” (잘 먹겠습니다)” , "고치소오사마 데시다” (잘 먹었습니다)”

​[4] 술 문화

사용하던 술잔을 상대방에게 권하는 한국의 문화를 일본에서는 하면 안됩니다. 불쾌하게 생각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연장자와 술자리를 하더라도, 두 손으로 주거나 받을 필요는 없고 한 손으로 주고 받아도 됩니다.

술을 마실 때는 상대방의 술잔이 비워지기 전에 계속 채워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윗사람과 마실 때 고개를 돌려서 먹는 한국 문화를 일본에서 하시면 실례이니 주의해야합니다.

[5] 손님 초대/대접

손님을 대접할 때는 1회용 나무젓가락을 내놓는 것이 보통인데 이는 청결할 뿐 아니라 설거지도 간단하기 때문입다.

​한국처럼 가정에서 접대할 때에 나무젓가락을 내놓는 것을 실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 대표적인 일본 음식 좀 알려주세요.

 

[1] 라멘 (라면)

수타면이나 기계로 뽑은 면을 튀기지 않고 삶아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만든 육수에 부어주는 음식입니다.

​육수에따라 간장(쇼유), 된장(미소), 돼지(돈코츠)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규슈 지방은 돈코츠 국물의 라면 요리가 유명하고 국물이 맑은 나가하마 계열과 진한 국물로 또 분류됩니다.

일본에서 라멘 주문 후 직원이 멘노카타사(麺の硬さ)라고 손님에게 물어보는 것은

면의 삶은 정도를 어떻게 할지 질문하는 것으로 만약 손님의 요청이 없을 경우에는 보통(후츠)로 해줍니다.

일반적으로는 야와라카메(부드러운), 후츠(보통), 카타메(딱딱한)로 주문을 합니다.

​후쿠에서는 이치란 라멘이 유명합니다. 비밀 소스를 진하게 타서 먹으면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

 

[2] 소바 (메밀가루로 만든 면), 소멘 (밀가루로 만든 가느다란 면), 히야시우동 (밀가루로 만든 굵은 면)

이 세가지는 가장 대표적인 일본의 여름메뉴입니다.

메밀에는 혈관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있어,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낮추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과 함께 효소가 많아 소화도 잘 되며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식 또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3] 오니기리 (주먹밥)

주먹밥으로 휴대하기에 간편하고 나름대로 맛도 있어 간단히 한 끼 때우기에 좋습니다.

​과거 헤이안 시대 하인들 접대나 여행자들이 가지고 다니던 휴대식인 톤지키(頓食)가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오니기리가 일본에서는 연간 20억개 이상 팔린다고 합니다.

[4] 스시 (초밥)

생선의 보관방법 중 하나였던 스시는 쌀과 생선을 함께 삭히는 일종의 발효식품이었습니다.

​에도시대에는 소금에 절인 생선을 밥위에 올려먹는 형태로 변하게 되었고,

​이후 교통의 발달과 함께 야채, 신선한 활어(또는 굽거나 익힌 것) 등을 올려 먹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스시는 일종의 고급 요리로써 경조사 때에나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1958년 오사카에서 회전 스시가 처음 시작되다가 이후 1980년대까지 급속하게 전국에 보급되었고,

​현재는 서민들이 즐길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5] 돈부리 (덮밥)

한 손으로 딱 잡기 좋은 사발에 밥을 넣고, 그 위에 다양한 반찬을 올려 먹는 덮밥으로

이전에는 밥과 반찬을 따로따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19세기에 우나기돈을 시작으로 같은 그릇에 밥과 반찬을 넣어 먹는 형식의 돈부리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돈부리 맛이 밍밍할 때는 매운 맛이 나는 시치미(七味)나 분홍색 생강 초절임 베니쇼가(紅生姜)등을 얹어 먹습니다.

​현재는 서민적인 먹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종류만도 30가지가 넘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뱀장어 덮밥 우나동(うな丼), 소고기 덮밥 규동(牛丼), 튀김 덮밥 텐동(天丼),

​닭고기 계란볶음 덮밥 오야코동(親子丼), 돈까스 덮밥 카츠동(カツ丼) 등이 있습니다.

[6] 나베 음식 (찌개 등의 따뜻한 냄비 음식)

​​후쿠오카의 대표적 요리라 할 수 있는 모쓰나베 (일본식 곱창전골)는 소의 소장과 대장 등을 끓인 요리로

​후쿠오카로 강제로 끌려온 우리 선조들이 먹던 것을 일본인들이 입맛에 맞게 개량한 음식입니다.

[7] 멘타이코 (명란젓)

일본에서는 물론, 수출을 할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후쿠오카명물이 바로 가라시 멘타이코(매운맛 명란젓) 입니다.

​명란을 고추가루 조미액에 절여 숙성시킨 젓으로, 깔끔하고 진한 맛으로 술 안주나 반찬으로 입맛을 돋우어 줍니다.

[8] 와사비 (고추냉이)

일본 음식의 매운맛의 상징은 와사비(고추냉이)입니다. (와사비는 초밥 속에 들어있는 초록색 양념장 같은 것)

​우리나라의 고춧가루에서 느낄수 있는 매운맛과는 달리 코속이 징하고 순간 눈물이 핑도는 매운맛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처럼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이용하여 빨갛게 하는 요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9] 낫토 (콩 발효 음식)

なっと(낫토)는 콩(まめ)을 발효시킨 것인데,

​젓가락(はし)으로 계속 저으면 끈적끈적해 지며, 많이 저을수록 맛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주로 날계란 등을 넣은 후 함께 비벼 밥 위에 부어 먹고 아침상에 자주 오르는 메뉴입니다.

​처음 먹는 사람은 특유의 냄새때문에 먹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지만,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일본인 중에서도 먹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10] 미소 된장국

된장국(みそ)은 주로 아침 식사 때 곁들이지만, 일반적으로 밥을 주문하면 언제나 따라 나옵니다.

​그릇은 나무로 되어 있고, 국을 먹을때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건더기는 젓가락으로 집어 먹고, 국은 그릇을 입에 대고 마십니다.

 

[11] 미즈다키 (전골요리)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미즈다키(전골)도 후쿠오카 향토요리의 대표격으로 오랫동안 뼈를 달여 우려낸 닭고기 국물에

​닭고기, 양배추 등의 순서로 폰즈(초간장)와 간장에 찍어 먹으며, 마지막에 우동을 넣거나 밥을 말아 먹습니다.

[12] 타코야키 (문어빵)

타코는 문어, 야끼는 굽는다는 뜻으로 흔히 문어빵이라고 불리웁니다.

​타코야끼는 일본의 인기있는 간식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붕어빵처럼 묽은 밀가루 반죽을 동그란 다코야끼틀에 넣고 그 안에 문어를 넣고 익힙니다.

​그 위에 빨간 생강 썬 것과 텐카스(밀가루 튀김)를 살짝 뿌립니다.

​표면이 익으면 다코야끼전용 도구로 뒤집어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면서 몇번씩 돌려 굽습니다.

​다 익으면 오코노미야끼처럼 소스를 뿌리고 마요네즈와 가쓰오부시, 아오노리(파래 김가루)를 뿌려서 먹습니다.

 

[12] 벤토 (도시락)

일본은 정말 도시락 종류가 많은 나라입니다.

​백화점 식품매장, 벤토 전문점, 편의점, 기차역 등 어디서나 쉽게 벤토를 구매할 수 있다

[13] 민물장어 (우나기)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 여름철 보양식이기도 합니다.

​일본산은 없고 거의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나기는 뱀장어과의 민물고기로 바다에서 산란하고 부화하여 강을 거슬러 올라옵니다.

아나고는 뱀장어목 붕장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바다에서 자라는 붕장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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