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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

[지구별 여행] 일본 > 규슈 > 후쿠오카현 > 나카가와 세이류 (那珂川 清滝) 온천

by 행복을찾아@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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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세이류 (那珂川 清滝) 온천]

1. 지역 : 일본 > 규슈 > 후쿠오카

2. 주소 : 〒811-1236 福岡県筑紫郡那珂川町南面里326

(전화번호: 092-952-8848)​


3. 세이류 온천 홈페이지 : http://www.nakagawaseiryu.jp/


4. 온천 장점 : 후쿠오카에서 쇼핑과 온천 두 마리 토끼 다 잡으실 분들에게 강추하는 온천입니다.

후쿠오카에서 멀지 않은 산속에서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공기가 맑고 산내음이 좋은 온천 입니다.

유후인과 뱃부로 온천 여행을 위해 왕복 교통비 5천엔에 2시간 이상 걸려 힘들게 갈 여유가 없지만..

산속에서 야외 온천을 즐기고, 저렴한 비용을 원하는 사람에겐 정말 딱 맞는 온천이라고 생각합니다. ㅅㅅ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 하는 것과 핸드폰에 어플을 설치하면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추천 이유 입니다.

​ ​

5. 온천 시설 이용

​5-1. 영업시간 : 10:00~24:00 (최종 입관은 23:00)

 

5-2. 교통 : JR 하카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40분 소요 (1시간 간격으로 운행)

5-3. 가격 : 평일 1200엔 / 토,일,축일 1400엔 / 소인 3~6살 600엔

​핸드폰으로 세이류 온천 어플을 다운 받으면 할인쿠폰과 적립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현장에서 세이류 어플리케이션 작동 해야하며 사진 캡처한 것은 인정 안해줍니다.
참고로 세이류 온천에서는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5-4. 준비물 : 수건 (수건 빌리는데 200엔) , 캔맥주

6. 온천 시설 소개

7. 셔틀버스 타는 곳과 시간표

8. 일본의 온천 이용시 지켜야할 매너

9. 세이류 온천 요금 할인 방법

 

10. 세이류 온천 이용 후기

11. 세이류 온천 구글 지도 첨부

 

 

 

가족탕보다는 남,녀 각자 여러가지 온천탕을 즐기는데 적합한 온천으로 동성 친구들끼리 놀러가기 좋은 곳입니다.
야외에 7가지 온천 시설이 있고 실내에도 3가지 탕과 사우나도 2개 있습니다.

온천을 즐기다 노곤해지면 노천탕이나 탈의실 옆 휴게실에서 잠을 청해도 좋고..

목이 마르면 실내 온천탕 내부에 마실 수 있는 물(발로 밟으면 위로 물이 나옴)과 먹는 얼음(아이스박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남/여 일행이 있다면 약속 시간을 정해 휴게소에서 만나면 편하게 기다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사람들을 따라 올라가면 세류 온천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 오른쪽에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금형식으로 걷는 [입욕세] 자판기가 있는데 그냥 통과 하시면 됩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신발장 키를 가지고 카운터로 이동합니다.

(신발장 키는 카운터에서 회수하며 나중에 계산이 끝나면 돌려줍니다)

 

 

카운터에서 신발장 키를 주고 옷장 키를 받아 남/여 탈의실로 이동합니다.​

(옷장 키에 바코드가 있어서 온천 유료 시설과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나중에 일괄 계산합니다)

​위 사진의 나무 계단 끝까지 올라 가시면 암반욕을 예약하는 곳이 나옵니다.

온천을 즐기시다가 암반욕 하실 시간에 맞춰 대기소에서 대기하시면 되며 암반욕을 하시지 않는다면 바로 온천으로 가면 됩니다. ​(암반욕은 올록볼록한 돌침대에 누워서 땀을 빼는 곳으로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위에 보이는 탕의 끝 두군데는 저주파가 나오는 곳으로 한의원에서 물리 치료를 받을 때 처럼 찌릿찌릿 합니다.

신경 세포들의 떨림이 야릇하긴 하지만 온천 후에는 그 개운함이란 정말 엄지 척! 입니다.

 

 

강한 수압의 물줄기를 이용한 맛사지 효과를 볼 수 있는 탕으로 각 자리마다 물줄기가 나오는 위치가 다르니 참고하세요.

 

 

 

실외탕 1층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온천탕 뒤로 높은 곳에서 물줄기가 떨어져 내려 머리와 어깨, 등을 마사지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며..

동굴 사우나와 시원한 냉탕이 있습니다.

 

 

 

통나무 속을 파낸 개인 목욕통으로 온천수가 찰랑찰랑 거리는 통속으로 들어갈 때 물이 흘러 넘치는 게 참 맘에 듭니다.

두 다리 쭉 뻗고, 눈을 감고 누워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간지럽히고, 비가 오는 날이면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간지럽힘은 신선 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3층 가장 위에 있는 탕으로 시원한 폭포를 볼 수 있으며 누워서 온천을 즐 길 수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사진은 남자 탈의실 옆 휴게실로 몸이 노곤해지면 잠을 자는 곳이며,

미닫이 문을 열면 담배를 피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온천 내부 건물에 샴푸와 바디 클리너 제품이 있으니 온천을 즐기신후 깨끗이 씻으시면 됩니다.

깨끗이 씻고 탕 입구에 있는 사람이 들어가지 않는 온천수를 몸에 부어준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지 마시고..

온천수 성분이 최대한 피부에 남도록 그냥 말리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탈의실에 헤어드라이기와 헤어 로션 제품은 준비되어 있는데 스킨 로션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온천을 즐긴 후 내려오는 계단 아래로 족탕이 보이는데요.. 셔틀 버스를 기다리면서 아이들 처럼 족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온천들과 달리 이런 휴게실이 2개나 있어 여유롭게 책을 봐도 좋고 낮잠을 자기도 좋습니다.​

남/여 일행들이 있다면 온천 후 이곳으로 시간 약속을 정하고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세요.


 

 

휴게실 밖에서 바둑을 두기도 하고 저처럼 준비해간 캔맥주 한 잔 해도 좋습니다.

 

 

 

식당 "나츠메" 입니다.

온천/식사 할인 쿠폰을 이용해 3가지 메뉴를 먹어봤는데 사견이지만 그냥 다른 맛집 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별관 식당 "난텐" 입니다. 이곳은 이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

 

 

 

온천 이용이 끝났다면 옷장 키를 반납하면서 요금을 정산합니다.

핸드폰의 할인 쿠폰을 보여주고 요금도 할인 받고 적립 스템프까지 받으세요. (쿠폰 받는 방법은 나중에 다시 설명해드릴께요)

 

 

 


하카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 타는 곳은 지하도 9번 출구 앞 입니다. (도로 위에 잠시 정차하므로 바로 탑승해야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거나 수건을 못챙기셨다면 다이소 100 엔 샵 쇼핑하셔도 좋고 하카타역에서 쇼핑하거나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일본의 온천이용시 지켜야할 매너!

1. 가볍게 샤워를 해서 땀을 씻고 온천을 즐기시는 게 온천 매너 입니다.

2. 온천에 수건을 담그지 않도록 합니다. 모두 함께 들어가는 곳이므로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3. 주변인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거품이나 물튀김이 없도록 해야하며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도 안됩니다.

4. 일본은 작은 수건을 가지고 다니면서 온천을 즐기는데 수건의 사용 용도는 중요한 부위를 가리는 것으로

탕에 들어 간 후에는 머리 위에 올려 놓습니다.

 

 

 

 

세이류 온천 할인 쿠폰 이용 방법!

1.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검색창에 “nakagawaseiryu” 입력 후 설치 합니다. (설치시 성별/나이/사는곳/직업 선택해야함)

2. 온천 할인 쿠폰이랑 식사랑 암반욕 세트 할인 쿠폰이 계속 날라옵니다.

3. 쿠폰 하나에 최대 5명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온천을 하고 계산시 할인 쿠폰을 보여주고 할인 받으시면 됩니다.

4. 회원 번호를 알려주면 스템프 카드에 스템핑이 가능한데 30개를 모으긴 힘드니 안하셔도 됩니다.

5. 어플리케이션을 정상적으로 설치를 하셨다면 일정 시간마다 쿠폰이 하나씩 이메일처럼 날라옵니다.

유효기간이 있지만 신경 안쓰셔도 될만큼 계속 날라오며 세이류에서는 쿠폰만 보여주시면 됩니다.

쿠폰은 계속 재사용이 가능한데 쿠폰 아래쪽에 있는 가위모양의 아이콘을 잘못 클릭하시면 쿠폰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세이류에서는 어플을 설치한 회원이 맞는지 사용하려는 쿠폰이 있는지만 확인하고 있으니 쿠폰은 계속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여행 전 미리 어플은 설치하셔야 다양한 쿠폰을 쌓아두실 수 있으니 미리 설치해두시길 추천합니다.

6. 추천 쿠폰은 평일1200 →780엔, 주말 1400 → 950엔 쿠폰인데 유효기간 끝날 때면 새로 또 날라오니 늘 애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장에서 500엔 주고 회원 가입하면, 본인 입장료 1200 → 900엔으로 할인 받을 수 있으나 평일엔 더 비쌉니다.

​대신 회원은 사용 금액에따라 포인트 적립이 되서 저는 한 사람만 회원에 가입하여 포인트 몰아주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

 

 

 

세이류 온천 이용 후기..

저는 일단 일본 온천하면 낮엔 스노우보드를 실컷 타고 저녁엔 동료들과 캔맥주 들고 야외 온천에서 함박눈 맞아가면서 즐기던 추억이 제일 먼져 떠오릅니다. 온천이 아니라 일본 하면 가장 먼져 생각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너무 행복했거든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온천 스타일이 다른데 저는 실내 보다는 야외 온천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에 많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하는 건 그냥 목욕탕에서 몸만 담갔다가 가는 기분만 들고 힐링하는 느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세이류 온천은 야외 온천 시설이 다양하고, 산속에서 힐링하는 느낌이 있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온천을 즐기다가 졸리면 그냥 야외 나무 침대에 누워 살짝 졸다가.. 다시 탕속에 들어갈려고 일어날 때..

피부에 달라 붙어 있던 온천수 성분들이 갈라지는 느낌도 너무 좋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지인이랑은 밤에 비가오면 차를 끌고 세이류 온천을 자주 갑니다.

조명빨 받은 야간 온천은 운치도 있거니와 비속에서 즐기는 온천 또한 신선놀음 이거든요.

 

통나무 속을 파낸 개인 목욕통 안에 들어가

두 다리 쭉 뻗고, 눈을 감고 누워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몸이 좀 찌뿌둥하면 저주파탕과 수압을 이용한 물줄기로 근육들 좀 풀어주기에도 좋고,

땀을 많이 흘려 목이 마르면 물도 먹고, 얼음도 입에 물고 온탕이나 사우나에 들어가기도 좋습니다.

다른 온천들에는 없는 세이류 온천의 장점이죠.

 

피로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백색 소음중에는 물소리가 있는데..

야외 3층 온천탕은 작은 폭포수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누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도 참 맘에 들어요.

 

그리고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이만한 시설을 갖추고도 할인 받아서 가격이 780엔이면.. 그냥 고마울뿐입니다.

다다미방 휴게실에서 누워 뒹글뒹글 굴러다니며 쉬기도 하고, 글도 읽고 잠도 자고..

저는 이런 휴식 공간도 있는 세이류 온천을 좋아 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랑합니다.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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