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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 이야기

한 사람이 모든 깨달음을 가져다주는데 제가 어떻게 그에게 '마음을 뺏기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 #58696]

by 행복을찾아@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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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대나무숲 - #58696번째 외침:

 

2018. 3. 14 오후 1:09:39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냥 관용적으로 썼던 표현들의

의미를 와닿게 해주는 사람들.

 

가령

 

'코끝이 찡하다' 라는 게

무엇인지,

 

'가슴이 아리다' 라는

증상은 어떤 것인지,

 

'시간이 멈춘 듯하다' 는

느낌은 진짜인지,

 

또는

 

'보고있어도 보고싶다' 라는

것은 어떤 심정인지.

 

다 직접 경험해보면

이런 표현들이 괜히

생긴게 아니구나 싶잖아요.

 

 

한 사람이

이 모든 깨달음을 가져다주는데

 

제가 어떻게 그에게

'마음을 뺏기지' 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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