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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대나무숲 - #58696번째 외침:
2018. 3. 14 오후 1:09:39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냥 관용적으로 썼던 표현들의
의미를 와닿게 해주는 사람들.
가령
'코끝이 찡하다' 라는 게
무엇인지,
'가슴이 아리다' 라는
증상은 어떤 것인지,
'시간이 멈춘 듯하다' 는
느낌은 진짜인지,
또는
'보고있어도 보고싶다' 라는
것은 어떤 심정인지.
다 직접 경험해보면
이런 표현들이 괜히
생긴게 아니구나 싶잖아요.
한 사람이
이 모든 깨달음을 가져다주는데
제가 어떻게 그에게
'마음을 뺏기지' 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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