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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
개나리는 개나리대로,
동백은 동백대로,
자기가 피어야 하는 계절이 따로 있다.
꽃들도 저렇게
만개의 시기를 잘 알고 있는데,
왜 그대들은 하나같이
초봄에 피어나지 못해 안달인가?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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