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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끊임없이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생활양식이란
삶에 대한 사고나 행동의 경향이다.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의미 부여 방식을 집약시킨 개념으로
좁게는 성격에서부터
넓게는 그 사람의 세계관이나
인생관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생활양식을 선택한다.
조금 불편하고 부자유스럽긴 해도,
지금의 생활양식에 익숙해져서
이대로 변하지 않고 사는 것이 더 편하다.
이대로의 나로 살아간다면
눈앞에 닥친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경험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오래 탄 차를 운전하는 상태인 거다.
다소 덜거덕거려도
차의 상태를 고려해가며 몰면 되지.
하지만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면
새로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눈앞에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른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불안한 삶을 살게 된다.
즉 인간은 이런저런 불만이 있더라도
'이대로의 나'로 사는 편이 편하고
안심되는 것이다.
생활양식을 바꾸려고 할때
우리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실패하면 좀 어떤가?
그걸 계기로 더 성장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길을 찾으면 되지.
어쨌거나 시도를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의 생활양식을 바꾼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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