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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문인 한유의 시(時) <내가 우는 이유>에서,
자연은 잘 우는 것들을 이용해서 운다고 했습니다.
새는 봄을 울고, 천둥은 여름을 울고,
벌레는 가을을 울고, 바람은 겨울을 운다.
자연은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잘 우는 사람을 이용해서 울게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 가슴 깊은 곳의 감정에 공감하며
사람들 대신 울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잘 우는 사람들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울 수 있습니다.
그들의 노래, 시, 영화, 책...
그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울고 싶을 때,
그때의 감정에 가장 잘 맞는 것을 찾아 울면됩니다.
우리는 잘 울기 위해
그것들을 미리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그런것들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나요?
사랑을 울어줄 수 있는
노래를 가지고 있나요?
즐거움을 울어줄 수 있는
영화를 가지고 있나요?
마음을 울어줄 수 있는
책을 가지고 있나요?
영혼을 울어줄 수 있는
시를 가지고 있나요?
잘 울지 못한다면,
아마도 그런것들이 없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시를 쓰고 노래하겠습니다.
당신을 잘 울게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우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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