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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러브스토리3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5 ~ 6]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5] 아... 최종 면접에서 또 떨어졌다. 도대체 멀쩡하게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무슨 능력으로 합격했는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 하긴, 내가 면접관이라고해도 취직시험보러 오는 놈들이 기왕이면 제 2 외국어로 일어도 좀 하고 또 왠만하면 중국어나 러시아어도 읽기 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거기다 나이는 어리면서, 사회경험은 많으면 금상첨화겠지. 씨바.....차라리 슈퍼맨을 뽑지 그러냐..... 왜? 학창시절에는 리더였음 더 좋고 군대는 장교출신에다 옵션으로 운동은 만능이었음 좋겠지? 아... 자신없다. 물론 나 자신이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나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은 했다. 학점 지랄 같은 건 내 잘못이지만 토익도 열심히 보고 한자 .. 2021. 1. 4.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3 ~ 4]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3] "3번마!! 7번마!! 반마신 차이 입니다!! 결승선 통과하는 3번마 김규진 기수, 아!!! 11번마 이 2착으로 들어옵니다.!" 백수에게 휴일 날, 과천경마장은 참 좋은 곳이다. 100원 부터 걸 수있고 그리고 짜릿함을 느낄 수있다. 난 개인적으로 한 판에 2000원 이상 걸지 않는다. 뭐... 그니까 하루에 많이 잃어 봐야 극장비 정도였다. 물론 백수에게 그 돈이 어딜까마는.. 가끔 운 좋으면 일주일치 용돈을 따 갈때도 있다. 하지만 쪽 팔려서 항상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혹 아는 사람을 만날까봐 늘 조심스럽다. 언젠가 맨얼굴에 옆집 아저씨와 마주쳐서 서로 무안했던 기억이 늘 조바심을 일으키게 한다. 2번마와 5번마를 찍었을 때였다. 2번이 앞에 달리.. 2021. 1. 4.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 ~ 2] 백수와 백조사랑이야기 [1] 오늘 친구가 결혼한다. 내 나이 30하고도 몇 살 더.... 나만 솔로다. 대학도 졸업 안하고 일찌감치 결혼 한 친구는 애까지 끌고 와서 "아줌마한테 인사해야지~" 했다. 애만 아니면 한 대 후려 칠 뻔 했다. 친구들이 나 보고 부케를 받으란다. 이젠 지겹다. 남자도 없는데....부케가 다 무슨 소용이람. 안 받겠다고 했더니 오늘 받기로 한 애가 못 와서 내가 받아야 한단다. 지네들은 다 결혼을 해서 받을 수 없다나 어쩐다나.... 한참을 방방 뜨며 실랑이를 벌였지만 결국 내가 받기로 했다. 친구들이 너 성격 거칠어졌다며 안스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그래, 나 노처녀에 백조다....어쩔래....지지배들아. 31살에 '삼초땡(30대 초반에 명예퇴직) ' ..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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