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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던 때가 있었다.
말에는 한계가 있어서
마음을 다 담기 어렵다는 걸 알기에
굳이 다 표현하지 않아도
온전히 공감해 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게
가능할 리 없었다.
그래서 타인과 마음의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깔끔한 관계라 여겼다.
내 마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없을 바에야
거리를 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게 나를 지키는 법이라고
믿었다.
함께 있는 순간에도
당신이 내 시야에서 사라질까봐
단 한 순간도 당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제 마음을
당신은 알고 있을까요?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을 만큼
내 심장이 자꾸만
당신을 담아 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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