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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感聲) 공감

보고 싶다는 말은 - 이해인 수녀님 [사랑시, 감성시, 추천시]

by 행복을찾아@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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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 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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