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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스토리

공주를 사랑한 병사. [행복을찾아 - 내마음꽃피워봄]

by 행복을찾아@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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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사랑한 병사

 

시네마 천국이라는 옛날 영화에서 주인공 토토한테
할아버지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해준 게 있어.

 

공주를 사랑한 병사 이야기야.

 

병사는 공주를 너무 사랑했고
공주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 했어.

 

공주는 자신의 발코니 아래서 100일을 기다려주면
병사와 결혼하겠다고 약속을 했어.

 

병사는 약속대로 공주의 발코니 아래서
매일 공주를 기다렸어.

 

그런데 딱 99일까지만 공주를 기다리고
100일이 되는 날 병사는 사라졌다는 이야기야.

병사는 신분의 차이로 모든 사람들이 반대할꺼고
공주가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어서 그랬을꺼야.

 

그리고 병사는 기다리는 99일 동안의 행복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을꺼야.

 

사랑하는 공주를 위한 배려차원에서도
자신이 사라져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을꺼고...

 

가만히 남자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부모님이 결혼 반대 하는 거 우리 각오 했잖아

 우리 사랑이 정말 이정도 밖에 안되는거야?"

 

여자는 참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부자고 더 좋은 남자는 많아. 그러니....."

 

"아니, 오빠 보다 더 좋은 남자는 없어.

 더 좋은 남자가 있다고 해도 오빠 아니면 싫어."

 

"부자고 좋은 남자고 오빠 닮은 사람이라도
 그 사람은 오빠가 아니잖아."

 

 

남자는 여자를 위해 이쯤에서 자신이 물러나야 된다고
다시 한 번 굳게 마음을 먹습니다.

 

"미안해. 나는 솔직히 자신이 없어.
 너의 부모님 만나고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실히 알았어."

 

"나는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하는 게 맞는거 같아"

 

100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려던 공주와
99일의 사랑으로 충분하다던 병사의 슬픈 사랑 이야기.

 

사랑한다면 공주의 행복을 위해

놓아주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끝까지 공주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공주를 위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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