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감성(感聲) 공감156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 풍화되었다. 천양희 님의 2021. 1. 3.
겸손한 마음의 자리.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中] 박광수 님 내려와. 누군가와 화해하고 싶다면, 네가 서 있는 단상에서 네가 서 있는 계단에서 땅으로 내려와. 누군가와 화해를 청할 때면 네가 서 있는 곳이 어디든지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와서 악수를 청하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겸손한 마음은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하는 것이니까. 2021. 1. 3.
너는 꽃처럼 피어나기만 하면 돼. [모든 순간이 너였다 中] 하태완 님 네가 가는 길은 모두 봄이고, 네가 보는 것은 모두 따뜻하고, 네가 하는 것은 모두 밝을 테니, 너는 그속에서 꽃처럼 피어나기만 하면 돼. 그 선택에 후회하지 마세요. 그 순간에는 그 선택이 당신의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었을 테니까요. 무엇인가 이루어진 것이 없다고 해도, 너는 오늘 최선을 다했을 테고, 충분히 나름의 노력을 다했을 테니까. 너는 그냥 계속해서 네가 최선을 다해 할 수 있을 만큼씩만 해가며, 그렇게 조금씩, 아주 조금씩만 올라가면 되는 거야. 너를 미워하는 사람이나 네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아까운 감정 낭비할 생각하지 말고, 너는 너를 믿어주는 사람에게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네 인생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면 되는 거야. 2021. 1. 3.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님의 글 - 2021. 1. 3.
세상에 시들지 않은 꽃은 없고 다시 피지 않는 꽃도 없으니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中] 성호승 님 힘들고 슬픈 날들을 지내어 그대의 마음이란 꽃이 시들었다 한들 아름답고, 행복하고, 즐거운 것들로 예쁘게 다시 피길 바란다. 세상에 시들지 않은 꽃은 없고 다시 피지 않는 꽃도 없으니까. 2021. 1. 3.
그런 사람을 만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中] 성호승 님 꾸미고 왔을 때만 예쁘다고 하는 사람 말고 꾸미지 않아도 예쁘다고 하는 사람 만나. 특별한 날에만 챙겨주는 사람 말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 챙겨주는 사람 만나. 서로 다투게 될 때 자존심 세우는 사람 말고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 만나. 매일 미안하다는 말만 하는 사람 말고 매일 사랑한다는 말만 하는 사람 만나. 2021. 1. 3.
고백 [너와나의 1cm 中] 김은주 님 섣부른 고백도 상대방이 받아준다면 준비된 고백이 되고 준비된 고백도 상대방이 거절한다면 섣부른 고백이 된다. 열쇠는 상대방이 쥐고 있다. 그러나 그 열쇠를 쥐여주는 것은 바로 고백하는 사람. 분명한 것은 사랑이라는 자물쇠를 열 수 있을지 없을지를 떠나 섣부른 고백도 준비된 고백도 똑같이 용기있는 고백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후회스러운 고백은 단칼에 거절당한 고백도 돌려서 거절당한 고백도 아닌, 밖으로 꺼내보지 못한 고백이라는 것이다 2021. 1. 3.
우리는 생각하는대로 된다. 생각을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대로 된다. - 마가렛 대처 님의 글 - 2021. 1. 3.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말에 자꾸 신경을 쓰면 점점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됩니다. 남들이 나에 대해 한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올랐을 때 그 이야기를 내가 믿어버리면 그 순간부터 나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고 그 생각이 다 진실은 아니에요. 원래 내 생각도 아니었는데 절대 지배당하지 마세요. ​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말에 자꾸 신경을 쓰면 점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내가 쪼그라들어요. ​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나에게 원했던 결과입니다. ​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내 운명의 열쇠를 주지 마세요. ​ 그 사람들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도 크게 외치세요. ​ "누가 옳은지 봐라!"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나는 어떤 사람이 돼야 할까에 더 신경을 쓰는 사람이 되세요. 그 사람들보다 레벨이 더 높은, 아니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사람이 되세요. 2021. 1. 3.
허수아비 1, 허수아비 2, 허수아비 그 이후, 허수아비 4 [이정하 님의 시] 허수아비 1 / 이정하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외로우냐고 묻지 마라. 어떤 풍경도 사랑이 되지 못하는 빈 들판 낡고 해진 추억만으로 한 세월 견뎌왔느니.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누구를 기다리느냐고도 묻지 마라. 일체의 위로도 건네지 마라. 세상에 태어나 한 사람을 마음속에 섬기는 일은 어차피 고독한 수행이거니. ​ 허수아비는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고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외롭다. 사랑하는 그만큼 외롭다. 허수아비 2 / 이정하 살아가다 보면 사랑한다는 말만으로 부족한 것이 또한 사랑이었다. 그에게 한 걸음도 다가갈 수 없었던 허수아비는 매번 오라 하기도 미안했던 허수아비는 차마 그를 붙잡아둘 수 없었다. 그래서 허수아비는 한 곳만 본다. 밤이 깊어도 눈을 감지 못한다. 허수아비, 그 이후 / 이정.. 2021. 1. 3.
지난 사랑을 지울 수 있는 방법 사랑이라는 녀석은 못과 같아서 빼버리기는 쉬워도 남은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곳을 다른 물질로 메우고 똑같은 색으로 깜쪽같이 칠하면, 겉으로 보기엔 못을 뻰 자국이 없어 질지도 모릅니다. 누가 봐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속에는 덮어버린 상처가 남아있겠지요. 그래서 이런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보다 더 큰 못을 찾아 똑같은 자리에 못질해버리는 겁니다. 딱 맞는 못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딱 맞는 못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똑같은 못을 찾지 마세요. 그보다 더 큰 못을 찾아 똑같은 자리에 못질해 버리면 되니까요. 2021. 1. 2.
몸의 중심은 생각하는 뇌나 숨 쉬는 폐가 아니다. 피 끓는 심장이 아니다. 아프고 상처난 곳이다. 그곳으로 온몸이 움직인다. 몸의 중심으로 마음이 간다 아프지 말라고 어루만진다 몸의 중심은 생각하는 뇌가 아니다 숨 쉬는 폐가 아니다 피 끓는 심장이 아니다 아픈 곳! 어루만져 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처 난 곳 그곳으로 온몸이 움직인다 - 정세훈 님의 시 - 내 몸의 아픈 곳,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픈 곳, 우리 사회의 아픈 곳, 우리가 보듬어야 하고 살펴야 할 사람들 대신,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 여기는 이들은 지금도 자신이 제일 아프다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누군가는 어루만져 주지 않으면 안 될 상처난 몸의 중심, 그곳으로 온몸이 움직인다. 2021. 1. 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