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감성(感聲) 공감156 미워하면 그 대상을 마음 안에 넣어두기 때문에 내 마음 안의 그가 곧 내가 됩니다. 빨리 용서한 다음 바로 쫓아내버리세요. 누구를 미워하면 우리의 무의식은 그 사람을 닮아가요. 마치 며느리가 못된 시어머니 욕하면서도 세월이 지나면 그 시어머니 꼭 닮아가듯. 미워하면 그 대상을 마음 안에 넣어두기 때문에 내 마음 안의 그가 곧 내가 됩니다. 그러니 그를 내 마음의 방에 장기투숙시키지 마시고 빨리 용서한 다음 바로 쫓아내버리세요. 싫어하는 사람을 내 가슴속에 넣어두고 다닐 만큼 그 사람이 가치가 있습니까? 내가 사랑하는 가족, 나를 응원하는 친구만 마음에 넣어두십시오. 싫어하는 사람 넣어두고 다니면 마음병만 얻습니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을 내 가슴 정가운데에 놓고 괴로워하지 말고, 그 사람을 내 마음의 변방에 놓고 다른 즐거운 일에 몰두하세요. 그 사람을 자꾸 생각할 수록 결국엔 나만 손해예요. 차라리 그 시간에 내가 .. 2021. 1. 10. 방임이란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이다. [미움받을 용기 中]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방임이란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이다.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지켜보는 것, 공부에 관해 말하자면 그것이 본인의 과제라는 것을 알리고 만약 본인이 공부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사를 전하는 것이다. 단 아이의 과제에는 함부로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이래라저래라 잔소리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 아이가 궁지에 몰렸을 때 순순히 부모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가, 평소에 그런 신뢰관계를 쌓아 놓았는가 하는 점이다. 그런 다음 곤경에 처했을 때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2021. 1. 7. 여행을 하는 목적이 뭐지? 집에서 나온 순간 그 자체가 이미 여행이네. [미움받을 용기 中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인생은 점이 연속되는 것이다. 선처럼 보이는 삶은 점의 연속, 다시 말해 인생이란 찰나(순간)의 연속이다. 키네시스는 시점과 종점이 있다. 그 시점에서부터 종점까지 이르는 운동은 가능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급행열차를 탈 수 있다면 일부러 역마다 정차하는 보통열차를 탈 필요가 없는 것처럼. 단적으로 말하면 변호사가 된다는 목적지가 있다면 되도록 빨리, 되도록 효율적으로 거기에 도달하는 편이 낫다. 그것이 키네시스적 인생일세. 반면, 에네르게이아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 상태가 된 운동을 가리키네. 달리 말하면 과정 자체를 결과로 보는 운동이라고 할까. 여행을 하는 목적이 뭐지? 집에서 나온 순간 그 자체가 이미 여행이네. 목적지를 향하는 과정을 포함하여 모든.. 2021. 1. 7. 자기수용이란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 中]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자기수용이란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신을 속이는 일은 없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60점짜리 자신에게 이번에는 운이 나빴던 것뿐이야. 진정한 나는 100점짜리야. 라는 말을 들려주는 것이 자기 긍정이다. 반면에 60점짜리 자신을 그대로 60점으로 받아들이고 100점에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라는 방법을 찾는 것이 자기 수용이다.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다. 하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 힘으로 바꿀 수가 있다.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란 말이다. 2021. 1. 7. 평가란 수직관계에서 비롯된 말이다. 만약 수평관계를 맺고 있다면 감사나 존경, 기쁨의 인사 같은 더 순수한 말이 나온다. [미움받을 용기 中]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칭찬한다는 행위는 능력 있는 사람이 능력 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라는 측면이 포함되어 있다.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평가란 수직관계에서 비롯된 말이다. 만약 수평관계를 맺고 있다면 감사나 존경, 기쁨의 인사 같은 더 순수한 말이 나온다. 인간은 감사의 말을 들었을 때 스스로 타인에게 공헌했음을 깨닫는다.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 만약 나는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생에 과제에 직면할 용기를 얻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대체 어떻게 하면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인간은 '나는 공동체에 유익한 존재다.' 라고 느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한다. 즉 남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내.. 2021. 1. 7. 타인에게 인정 받을 필요 없다. 도리어 인정 받기를 바래서도 안된다. [미움받을 용기 中]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타인에게 인정받을 필요 없다. 인정받기를 바래서도 안된다. 우리는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나도 타인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준단 말인가?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을 기울이면 끝내는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다. 2021. 1. 7. 감정 낭비 [달의 조각 中] 하현 님 고작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나면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을 사람들 때문에 너무 많이 상처 받고 고민하지 말아요. 때로는 놓을 사람은 놓을 줄도 알아야 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리를 내어 줄 수 있으니.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의 절반은 다음 이 계절 내 곁에 없을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2021. 1. 6. 누군가를 위로하는 일이란 섣부르지 않아야 하는 것 [저 독신 아니에요, 지금은 강아지랑 살고 있어요. 中] 도도 시즈코 님 힘들겠다. 그런데 말이야, 그런 사람 많더라. 너만 그런 거 아니니까 빨리 털어버려! 이런 뉘앙스의 위로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이런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내 슬픔을 무시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내 슬픔에 깊이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건네는 말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무신경한 것처럼 보이는 말들에 더 크게 상처받곤 합니다. "힘내" 와 같이 평범한 위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순간이 있어요. 가장 평범한 위로기에 내 슬픔을 공유했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일 거예요. 그냥 내 슬픔에 공감했다는긴 침묵, 혹은 내 이야기를 들으며 잡아주는 따뜻한 손, 상처입은 내게 작은 위해도 가하고 싶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들, 이것들이 나이를 먹은 내가 얻게 된 '누군.. 2021. 1. 6. 모든 시작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中] 김이율 님의 힐링에세이 모든 시작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랑도 그렇고 그리움도 그렇고 혁명도 그렇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웃게 하고, 다른 한 사람이 또 다른 한 사람을 살게 하고, 또 다른 한 사람이 다시 또 한 사람을 꿈꾸게 만든다. 한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다. 씨앗으로 시작해 숲이 되고 물줄기 하나로 시작해 바다를 이루지 않았던가. 통한다는 것, 알아준다는 것, 바라봐준다는 것, 당신은 한 사람을 가졌는가? 당신은 그 누군가에게 한 사람이었던 적이 있던가? 한 사람이 전부다. 결국 한 사람이다. 2021. 1. 6. 남이 아닌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 [미움받을 용기 中]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우월성 추구란 자신의 발을 한 발 앞으로 내디디려는 의지를 말하는 거지, 남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경쟁하려는 의사가 아니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존재이다. 지식이나 경험의 양, 그로부터 주어지는 책임의 양에는 차이가 있지만 그것으로 인간의 가치를 정할 수는 없다.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 열등감이 있는 상태, 그것은 현재 상황의 나에게 어떤 모자람을 느끼는 상태다. 모자란 부분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하는 점. 가장 건전한 형태는 노력과 성장을 통해 채우려는 것이다. 경력을 속이거나, 옷이나 장신구 등 브랜드 제품을 과시하.. 2021. 1. 3.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미움받을 용기 中]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인간은 끊임없이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생활양식이란 삶에 대한 사고나 행동의 경향이다.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의미 부여 방식을 집약시킨 개념으로 좁게는 성격에서부터 넓게는 그 사람의 세계관이나 인생관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생활양식을 선택한다. 조금 불편하고 부자유스럽긴 해도, 지금의 생활양식에 익숙해져서 이대로 변하지 않고 사는 것이 더 편하다. 이대로의 나로 살아간다면 눈앞에 닥친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경험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오래 탄 차를 운전하는 상태인 거다. 다소 덜거덕거려도 차의 상태를 고려해가며 몰면 되지. 하지만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면 새로운 자신에게 무.. 2021. 1. 3. 우리는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우리는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자기를 썩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고 자기를 익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2021. 1. 3.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