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486 한가인 여수 밤바다 뮤직 비디오 - 버스커 버스커 1집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너와 함께 오 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바다 아아아 하아아아 하아.. 2021. 1. 5.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7 END]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7 ENG] "그렇게 좋냐?" "어?.. 어." 결혼사진 야외촬영을 가는 날이다. 취직 어려울거 같다고 대학 때부터 일찌감치 사진공부를 한 동기 녀석에게 부탁했다. 근데 이 자식이 계속 놀린다. "제수씨 이 녀석 뭐가 좋다고 결혼을 하고 그러십니까. 이자식 뒷조사는 확실히 해 보셨어요?" "예? 어떤 뒷조사요?" "이를테면 대학 때 학점 같은거요." "아쒸~ 학점 얘기하지마~" 사실 남의 일 같다. 지금 내가 내 결혼사진을 찍으러 가는지 남의 사진을 찍으러 가는지도 헷갈린다.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있는 사이 어느 덧 남산이 눈 앞에 들어 왔다. 저기서 찍는단 말이지. 근데 솔직히 씩~ 웃어가면서 찍을 자신이 없다. 어려서부터 사진 찍을 때 웃는게 제일 힘들었는데.. 2021. 1. 5.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5 ~ 16]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5편 아.. 모하는 거야 빨랑 안오구. 닭도리탕 맛있게 해 놨는데... 분위기도 잡을 겸 해서 싸구려지만 포도주도 한 병 사 놨단 말이야. 어! 저기 군인 아저씨 한 명이 들어온다. 오~ 폼 좀 나는데.. 잘 했냐니까... "으응.." 하고 힘 없이 대답한다. 아이... 정말 왜 그래? 멋있게 경례 한 번 붙이고, 영화처럼 모자는 나한테 씌워줄줄 알았더니. 하긴 이 인간이 그렇지 뭐... 근데 앉아서 밥 먹자니까 젓가락도 안 들고 한숨을 푹푹 쉬고 있다. "왜 그래? 뭐 기분 나쁜일 있어?" "아니. 없어" "그럼 모오오~~~~~~~" "맨날 화장실 청소만 시킨다고 툴툴 대더니 그것 땜에 삐졌구나? 암튼 쪼잔하긴..." "......" "가게 앞에서 너희 아버님 만.. 2021. 1. 5.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3 ~ 14]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3편 그래서 내 계획을 얘기했다. 조그만 까페 비스무리한 걸 꼭 해보구 싶다구.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함께 하겠단다. 괜찮다니까, 없는 돈을 어쩌라구...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데굴데굴 하구 있는데 전화가 왔다. "인간아, 빨랑빨랑 움직여야지. 나와." "왜, 취직이라도 됐어?" 임시직이지만 어쨌든 기뻤다. 학교 홈 페이지 공고란에 이름이 떠 있는 걸 봤을 땐 순간, 입학시험 붙었을 때처럼 흥분됐다. 월급이 80만원 밖에 안되고 후배들 보기가 쫌 민망할거 같긴 했지만 지금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었다. 암튼 뭐든지 저지르고 보기로 했다. 놈이 아직 결혼을 안한게 다행이었다. 나도 결혼한 애들한테 꾸어달랄 정도로 눈치없는 놈은 아니다. 이자.. 2021. 1. 5.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1~12]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1편 더워 죽겠다. 내 방엔 에어컨도 없고... 다행히 엄마, 아빠가 계모임에 가서 안방에 가서 널부러졌다. 내 방에도 조그만 에어컨 하나 달자니까 엄마, 아빠가 내 돈으로 사서 달으랜다. 정말 치사해서... 빨리 시집을 가던지 해야지. 근데 보통 시집갈 때 가전기기는 신부가 해가던데 그럼 결국 내 돈으로 해가야 되는 거 아냐. 그 인간한테 방에 에어컨 있나 물어봐야 겠다. 남들은 여름이면 입맛도 떨어진다는데 난 애가진 여자처럼 왜 이렇게 이것저것 땡기는지 모르겠다. 냉장고에 먹을만한 것도 없구.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양파링을 하나 집어 먹었더니 열라 눅눅하다. 아우~ 성질나~~ 하여간 엄마, 아빠는 이런 것 좀 먹고 남으면 봉지 입구 좀 잘 접어 놓으라니까... 접.. 2021. 1. 4.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9~10]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9편 일요일이다. 그녀를 만난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녀를 만나 무언가 해야할거 같은데 웬지 답이 안나오는 셈처럼 갑갑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직장 다닐 때 돈 좀 모아놀 걸. 혼자 있을 땐 돈이 그리 절실한 줄 몰랐는데 아무래도 여친이 생기니까 좀 부담스럽다. 지금 이 나이에 무언가 가진 것이 없다는게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하긴 직장 다닐 때 빚 안진거만 해도 어디야. 얄팍한 통장이 오늘따라 안쓰럽게 느껴진다. 근데 저 PC방 알바하는 애는 왜 자꾸 내가 화장실 갈때마다 불안한 눈길로 야리는 것인지.. 아무리 동네라도 옷 좀 신경써서 입고 다녀야겠다. 드뎌 뽀록났다. 눈치 빠른 것들. "너 글코 그런 사이라며?" 무슨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댔.. 2021. 1. 4.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7 ~ 8]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7편] 토요일인데, 그 인간한테 연락도 없구. 젠장.. 언니네 식구랑 월미도에 놀러갔다. 가면서 조수석에 앉았는데 형부가 자꾸 이것저것 물어본다.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고 해서 괜찮다고 했더니 그러면 지네 과장은 어떠냐고 물어본다. 나이 얼마 안 먹었단다. 서른 아홉 이란다. 순간 핸들을 옆으로 돌려버릴려다 참았다. 하는 기사가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았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뒷자리에 앉은 언니들이 더 얄미웠다. "얘, 너 그러면 재취 자리 밖에 없다." 하며 자기들끼리 깔깔 거렸다. 조카들이 엄마 재취가 모야 하며 물어본다. 가족끼리 칼부림을 할 순 없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참기로 했다. 삶의 모든 것이 스트레스다. 차.. 2021. 1. 4.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5 ~ 6]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5] 아... 최종 면접에서 또 떨어졌다. 도대체 멀쩡하게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무슨 능력으로 합격했는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 하긴, 내가 면접관이라고해도 취직시험보러 오는 놈들이 기왕이면 제 2 외국어로 일어도 좀 하고 또 왠만하면 중국어나 러시아어도 읽기 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거기다 나이는 어리면서, 사회경험은 많으면 금상첨화겠지. 씨바.....차라리 슈퍼맨을 뽑지 그러냐..... 왜? 학창시절에는 리더였음 더 좋고 군대는 장교출신에다 옵션으로 운동은 만능이었음 좋겠지? 아... 자신없다. 물론 나 자신이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나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은 했다. 학점 지랄 같은 건 내 잘못이지만 토익도 열심히 보고 한자 .. 2021. 1. 4.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3 ~ 4]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3] "3번마!! 7번마!! 반마신 차이 입니다!! 결승선 통과하는 3번마 김규진 기수, 아!!! 11번마 이 2착으로 들어옵니다.!" 백수에게 휴일 날, 과천경마장은 참 좋은 곳이다. 100원 부터 걸 수있고 그리고 짜릿함을 느낄 수있다. 난 개인적으로 한 판에 2000원 이상 걸지 않는다. 뭐... 그니까 하루에 많이 잃어 봐야 극장비 정도였다. 물론 백수에게 그 돈이 어딜까마는.. 가끔 운 좋으면 일주일치 용돈을 따 갈때도 있다. 하지만 쪽 팔려서 항상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혹 아는 사람을 만날까봐 늘 조심스럽다. 언젠가 맨얼굴에 옆집 아저씨와 마주쳐서 서로 무안했던 기억이 늘 조바심을 일으키게 한다. 2번마와 5번마를 찍었을 때였다. 2번이 앞에 달리.. 2021. 1. 4. 러브스토리, 백수와 백조의 사랑이야기 [1 ~ 2] 백수와 백조사랑이야기 [1] 오늘 친구가 결혼한다. 내 나이 30하고도 몇 살 더.... 나만 솔로다. 대학도 졸업 안하고 일찌감치 결혼 한 친구는 애까지 끌고 와서 "아줌마한테 인사해야지~" 했다. 애만 아니면 한 대 후려 칠 뻔 했다. 친구들이 나 보고 부케를 받으란다. 이젠 지겹다. 남자도 없는데....부케가 다 무슨 소용이람. 안 받겠다고 했더니 오늘 받기로 한 애가 못 와서 내가 받아야 한단다. 지네들은 다 결혼을 해서 받을 수 없다나 어쩐다나.... 한참을 방방 뜨며 실랑이를 벌였지만 결국 내가 받기로 했다. 친구들이 너 성격 거칠어졌다며 안스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그래, 나 노처녀에 백조다....어쩔래....지지배들아. 31살에 '삼초땡(30대 초반에 명예퇴직) ' .. 2021. 1. 4. 남이 아닌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 [미움받을 용기 中]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우월성 추구란 자신의 발을 한 발 앞으로 내디디려는 의지를 말하는 거지, 남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경쟁하려는 의사가 아니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존재이다. 지식이나 경험의 양, 그로부터 주어지는 책임의 양에는 차이가 있지만 그것으로 인간의 가치를 정할 수는 없다.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 열등감이 있는 상태, 그것은 현재 상황의 나에게 어떤 모자람을 느끼는 상태다. 모자란 부분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하는 점. 가장 건전한 형태는 노력과 성장을 통해 채우려는 것이다. 경력을 속이거나, 옷이나 장신구 등 브랜드 제품을 과시하.. 2021. 1. 3.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미움받을 용기 中]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다케 님 인간은 끊임없이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생활양식이란 삶에 대한 사고나 행동의 경향이다.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의미 부여 방식을 집약시킨 개념으로 좁게는 성격에서부터 넓게는 그 사람의 세계관이나 인생관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생활양식을 선택한다. 조금 불편하고 부자유스럽긴 해도, 지금의 생활양식에 익숙해져서 이대로 변하지 않고 사는 것이 더 편하다. 이대로의 나로 살아간다면 눈앞에 닥친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경험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오래 탄 차를 운전하는 상태인 거다. 다소 덜거덕거려도 차의 상태를 고려해가며 몰면 되지. 하지만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면 새로운 자신에게 무.. 2021. 1. 3.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1 다음 728x90